개요
- 나카에 도쿠스케
- 中江篤介, 1847~1901
- 일본의 사상가, 언론인, 정치가. 일반적으로 나카에 조민(中江兆民)이라 불린다. 조민이라는 호는 `억조의 백성'이라는 뜻이다. 1876년 루소의 『사회계약론』을 발췌 번역한 『민약론(民約論)』을, 1882년에는 여기에 해설을 단 『민약역해(民約譯解)』를 발간해, 루소를 일본에 소개하고 자유민권운동의 이론적 지도자가 되었기 때문에 `동양의 루소'라고 평가된다. 1890년의 제1회 중의원의원 총선거에서 당선되어 정치에 뛰어들기도 하였으나 곧 환멸을 느끼고 사퇴하였다. 정계에서 물러난 이후로는 각종 사업에 손을 댔지만 대부분 실패하였고, 말년에는 투병 중에도 『일년유반』, 『속일년유반』 등의 저술을 남겼다.